경북, MWC서 52억 계약 성과

2026-03-24 13:00:03 게재

전년 대비 19배 증가

경북도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서 52억원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며 전년 대비 19배 증가한 성과를 냈다. 계약 규모 급증이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서 도내 10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참여해 총 351만2000달러(약 52억5000만원)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년도 18만달러 대비 약 19배 증가한 수치다.

전시 기간 동안 상담 실적은 총 282건, 1043만달러(약 156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참여 기업들은 인공지능(AI), 스마트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와 협력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구미 소재 한 기업은 이번 현장 계약을 계기로 약 4600만달러(약 688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확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실제 수출과 투자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경북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 예정된 MWC 상하이에도 참여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시균 메타AI과학국장은 “경북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인한 계기”라며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서원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