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는 ‘꽃나들이’ 대표명소로 떠나요

2026-03-25 13:00:26 게재

송파구 호수벚꽃축제

영등포구는 봄꽃축제

서울을 대표하는 봄꽃 명소를 보유한 송파구와 영등포구가 다음달 초 꽃과 음악, 공연 등이 어우러진 잔치를 연다. 송파구는 4월 3일부터 11일까지 석촌호수에서 ‘2026 호수벚꽃축제’를, 영등포구는 3~7일 여의서로 벚꽃길과 한강 둔치 등에서 ‘여의도 봄꽃축제’를 연다.

25일 송파구에 따르면 구는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축제기간을 지난해 5일에서 올해 9일로 대폭 늘렸다. 구는 “호수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야외공연장이자 전시장으로 꾸며 수준 높은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송파구는 4월 3일부터 11일까지 석촌호수에서 ‘2026 호수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사진 송파구 제공

축제 첫날인 3일 저녁 6시 동호 수변무대에서 ‘벚꽃맞이’를 시작으로 4일부터 10일까지 다양한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4월 11일 저녁 6시에는 9일간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벚꽃만개 콘서트’가 열린다.

석촌호수 곳곳에서는 입체적인 예술 경험을 할 수 있다.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와 ‘문화실험공간 호수’, 구(球)형 조형물 ‘더 스피어’와 잠실호수교 하부 ‘호수교 갤러리’가 각각의 매력을 뽐낼 전망이다. 구는 2.5㎞에 달하는 산책로 전체 구간에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호수 입구에는 화려한 ‘벚꽃 게이트’를 설치한다.

올해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 주제는 ‘봄의 정원, 모두 함께’다.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머무르는 문화축제로 꾸민다. 특히 문화 행사와 먹거리공간 운영 시간을 저녁 9시 30분까지 연장해 퇴근길 직장인들이 봄꽃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영등포구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여의서로와 한강 둔치 등에서 ‘2026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연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축제 현장은 봄꽃 휴식 예술 미식 4개 주제 정원으로 꾸민다. 봄꽃정원에서는 벚꽃길을 따라 걸으며 거리예술가들 공연을, 캠핑 텐트와 카페가 들어서는 휴식정원에서는 꽃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청년기업과 전통시장 등 10개 업체가 참여해 풍성한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방문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환경’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시각 장애인이 청각 촉각 미각으로 축제에 참여하는 ‘봄꽃 동행’을 확대하고 청각 장애인을 위한 공연 자막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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