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 옮기고 주민 통행 편의↑
양천구 4월까지 4기 이설
서울 양천구가 보도 중앙이나 차도로 돌출된 통신주와 전신주를 옮겨 주민들 통행 편의를 높인다. 양천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통신주와 전신주 4기 이설을 마무리한다고 26일 밝혔다.
건물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건축선 후퇴 등 사유로 보도 한가운데나 도로로 돌출된 전신주로 인한 통행 불편이 크다. 양천구는 동별 수요 조사와 주민 건의를 통해 접수된 총 24곳 가운데 현장 방문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4곳을 우선 선정했다. 목2동 양화초등학교 등하굣길, 신정3동 호반써밋목동아파트 앞 사거리, 신정4동 971-1 횡단보도 대기구역, 신정6동 목동13단지아파트 앞이다.
양천구는 약 1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전신주는 보도 가장자리로 이동시키고 상부곡선형 강관전신주나 직선형 전신주를 설치한다. 통신주는 지중화해 보행 공간을 확보하고 차도로 돌출된 전신주는 최대 1.2m까지 옮겨 설치한다.
앞서 지난달 신정6동 목동13단지아파트와 양천구청역 삼거리에 있는 통신주를 우선 정비했다. 점자블록 위에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들 보행에 불편을 주던 시설이다. 이달에는 신정3동 호반써밋목동아파트 앞 사거리에 설치된 전신주 이설을 마쳤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도로 돌출돼 있어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고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협하던 시설이다. 4월 중에는 나머지 2곳에서 이설 공사를 진행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전신주 이설은 건물주 동의와 지하 매설물 확인 등 여러 절차가 필요한 사업이지만 주민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