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재난에 강한 산림정책 방향 찾기
산림청 심포지엄 개최
영남산불 발생 1년 계기
산림청은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림과학회와 함께 서울 홍릉 국립산림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기후재난에 강한 산림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영남지역 산불 발생 1년을 계기로 산림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기후재난 시대에 대응하는 산림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의제로는 △기후위기 대응 산불재난 전주기 관리체계 △기후재난 예방사업을 통한 기후재난관리 혁신과 지역격차 해소 등이 논의됐다. 패널토론에서는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후재난 시대 산림관리 방향과 현장 중심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대형산불 이후 진화역량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1~2월 기준 산불 진화헬기 투입량이 작년 대비 88% 증가하고 피해면적당 주불 진화시간이 69% 단축되는 등 대응 효율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첨단기술 기반 산불 대응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림청은 2025년 추경예산에 인공지능 드론 등을 활용한 대형산불 대응 연구개발(R&D) 사업을 반영했다. 향후 5년간 산불 예측·진화·안전관리 전 분야에 걸친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관 국립산림과학원장은 “기후위기에 과학적 대응방안을 찾고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산림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재난에 강한 산림을 조성하기 위해 산불피해지 복원체계 강화, 피해목 활용 확대, 산림구조 대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예방 중심의 산림관리와 과학기반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