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수련회 비용 구청이 지원

2026-03-26 13:00:37 게재

동대문구 1인당 20만원

서울 동대문구가 중학생 수련회 참가비용을 지원한다. 26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교육경비보조금을 활용해 ‘2026년 숙박형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동대문구는 체험학습 비용에 대한 학부모 부담에 주목했다. 지난해 실태조사를 했는데 소규모로 교육여행을 떠날 때 1인당 평균 비용이 49만9000원에 달했다. 구는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공정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도입했다.

동대문구가 중학생이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을 떠날 때 1인당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앞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월에는 교육경비보조금 심의를 통해 지원 범위와 예산을 확정지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중학교별로 지정한 1개 학년 전원이다. 사전 수요조사 결과 전체 15개 중학교 중 13개 학교가 희망했다. 취약계층 학생 130명을 포함해 총 1780명이 혜택을 본다. 전체 지원 규모는 3억4000만원 가량이다. 학생 1인당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취약계층 학생은 본인 부담금을 최대 20만원 추가 지원해 자부담을 사실상 없앨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은 교실 밖에서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교육의 장”이라며 “단 한명도 경제적인 이유로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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