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벚꽃 개화 실시간 중계

2026-03-27 13:05:00 게재

송파구 누리소통망 활용

‘개화 카운트다운’ 서비스

서울 송파구가 누리소통망을 활용해 석촌호수변에 피는 벚꽃 소식을 실시간 중계한다. 송파구는 다음달 3~11일 석촌호수에서 열리는 ‘호수벚꽃축제’에 맞춰 ‘벚꽃 개화 카운트다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석촌호수를 찾는 방문객들이 ‘갔는데 안 피었네’ 하고 아쉬워하는 ‘벚꽃 헛걸음’이 없도록 올해 처음 기획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축제 시작 일주일 전부터 석촌호수 벚꽃 개화 현황을 누리소통망으로 실시간 중계한다.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 사진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하게 풍경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주요 지점을 기준으로 호수 주변이 얼마나 붐비는지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호수벚꽃
송파구가 석촌호수변 벚꽃 개화 상태를 실시간 중계한다. 사진 송파구 제공

특히 개화 수준을 5단계 지수로 공개해 재미를 더한다. 개화 초기는 겨우 피어난 몇 송이만 볼 수 있는 ‘겨우’ 단계다. 일조량이 높은 쪽은 꽃망울을 터트렸지만 긍정의 힘으로 벚꽃 시즌을 미리 만끽할 수 있는 ‘럭키 벚키’ 단계, 전체 개화 수준은 낮지만 방문객이 비교적 적어 인증샷 찍기에 수월한 ‘얼리 버드’ 단계가 그 다음이다. 만개 시기는 유동 인구가 많아 인생 사진 촬영을 위한 도전이 요구되는 ‘챌린지 인생 샷’ 단계로 명명했고 낙화 시기는 ‘벚꽃비가 내려요’ 단계라 이름지었다.

호수벚꽃축제를 누리소통망에서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축제 정보를 모두 담은 ‘벚꽃축제 완전정복’ 영상을 비롯해 석촌호수 내 개방 화장실 위치 카드뉴스 등이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까지 송파구 내 초기 벚꽃 개화 현황을 주민이 직접 제보하는 ‘겨우 벚꽃’을 진행한다.

송파구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석촌호수를 방문할 수 있도록 ‘벚꽃 개화 카운트다운’을 준비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인 석촌호수에 많이 오셔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호수벚꽃축제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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