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김효순 개인전 개최

2026-03-29 21:52:26 게재

‘전통을 통과하는 방법’ … 민화 재구성 작업 조명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3관은 25일부터 4월 5일까지 민화 작가 김효순의 기획초대전 ‘전통을 통과하는 방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 민화를 기반으로 한 모사 작업 20여 점으로 구성되며, 단순 재현을 넘어 작가가 축적해 온 작업 방식과 감각을 함께 보여준다.

김효순 작가는 오랜 기간 옛 그림을 반복해 그리는 과정을 통해 전통 표현 방식을 익혀왔다. 작가에게 모사는 단순한 학습을 넘어 선과 색, 화면 구성의 균형을 체화하는 과정으로 이어졌다.

작가는 “민화를 통해 전통을 과거의 형식이 아닌 현재에도 작동하는 조형 언어로 인식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작업에서는 전통 이미지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시도가 병행된다. 화면을 분절하고 다시 결합하는 방식으로 기존 질서를 변주하며, 전통을 새로운 맥락에서 해석하는 방향으로 확장하고 있다.

세종뮤지엄갤러리측은 “전통을 계승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재해석하는 작가의 작업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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