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운동장 주민과 함께 사용
용산구 인조잔디 지원
서울 용산구가 학생들이 인근 주민들과 함께 운동장을 사용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용산구는 생활밀착형 체육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교육청·학교와 협력해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을 적극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조잔디 운동장은 충격 흡수 기능을 갖춘 구조로 설계된다. 학생들 정규 체육수업과 동아리·방과후 활동은 물론 주민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
용산구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인조잔디 대응투자 계획에 따라 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용산중학교에 교육경비보조금 1억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학교에서 요구해 온 운동장 환경 개선 요구를 반영해 올해 인조잔디 공사를 마무리했다. 구는 “기존 운동장은 비가 내리면 사용이 제한되고 건조한 날에는 먼지가 발생하는 등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며 “인조잔디 운동장으로 바꾸면서 날씨와 계절에 따른 제약이 줄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체육활동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학교 체육시설을 주민들이 원활한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측과 면밀히 협력 사항을 조율한 뒤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에도 시설 이용 현황과 운영 방향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체육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강중학교에도 인조잔디 우동장을 조성한다.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2억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접근성이 뛰어나 향후 지역 생활체육 거점으로 역할이 기대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집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주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