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산림협력기구 녹색기후기금 이사회 인증기구 승인

2026-03-30 13:00:09 게재

국내서 네번째 인증기구로

아시아산림협력기구(아포코·AFoCO)는 한국에서 개최된 녹색기후기금(GCF) 제44차 이사회에서 인증기구로 승인됐다고 30일 밝혔다. GCF 이사회에는 한국 정부를 대표해 기획재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승인으로 아포코는 한국산업은행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SK증권에 이어 국내 네번째 GCF 인증기구가 됐다.

박종호(가운데) 아포코 사무총장이 GCF 이사회에서 인증기구로 승인 받았다. 사진 아포코 제공

2012년 한-아세안 산림협력 협정에 기반해 출범한 아포코는 짧은 역사에도 GCF인증 과정을 통해 재정관리 체계, 사업관리 역량, 환경·사회 보호체계, 성평등 정책, 거버넌스 등 국제 기준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통과했다.

특히 아포코는 네덜란드 기반 라보은행의 탄소사업 프로그램(ACORN), 영국 기반 클라이밋 애셋 매니지먼트와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세계은행 유럽연합 등과 다자협력 사업도 진행하며 산림복원과 산림탄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현장 사업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협력사업들은 산림복원, 탄소흡수원 확대,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지역주민 참여 및 소득 창출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아포코는 이번 GCF 인증을 계기로 회원국의 국가기후정책 및 산림정책과 연계한 사업 발굴을 확대하고 산림복원과 탄소흡수원 증진, 산림 기반 기후회복력 강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호 아포코 사무총장은 “이번 인증은 아포코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사업관리 체계와 기후사업 추진 역량을 갖춘 기관임을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회원국과 함께 산림을 기반으로 한 기후사업을 확대하여 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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