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말고 ‘정책’ 공부한다는 국힘 모임

2026-03-30 13:00:18 게재

초재선 의원 모임 ‘정책 2830’ 출범

“모임 이름 ‘정책 2830’은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을 대비해 (의원들이) 열심히 정책을 공부하고 준비하자는 의미로 지었다. 정치적 모임이 아니다. 혹시나 강한 (계파) 색깔을 가진 회원이 있으면 오해받을 수 있어 (계파) 색이 옅은 분들을 (회원으로) 주로 섭외했다. 3선 이상 중진들을 모시지 않은 것 역시 정치 모임으로 오해할 수 있어 그렇게 했다. 어디까지나 초재선끼리 정책 한 번 제대로 공부해보자는 의미다” ‘정책 2830’의 초대 대표를 맡은 박형수 의원은 30일 내일신문 통화에서 설립 취지를 이같이 설명했다.

국민의힘 의원 연구모임인 ‘정책 2830’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이 정책 공부를 한다는 계획이다. 대표는 재선 박형수 의원이, 간사는 초선 박수민 의원이 맡았다. 회원으로는 김형동, 조정훈, 최형두, 강선영, 곽규택, 김대식, 김장겸, 박충권, 서지영, 이상휘, 최보윤, 최수진, 최은석 의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일부 친한계(한동훈)나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도 보이지만 대체적으로 “계파색이나 정치색이 옅은 의원들”이란 평가다.

‘정책 2830’은 향후 정치·경제·외교안보 3개 분과로 운영된다. 분과별로 정책 연구와 토론, 발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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