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리벨리온’ 투자 잇따라

2026-03-30 13:00:20 게재

NH농협손보 직접투자

미래에셋생명 이사회 결정

보험업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업인 ‘리벨리온(Rebellions)’ 투자에 나섰다.

첫번째는 NH농협손해보험이다. NH농협손보는 30일 리벨리온’에 100억원의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NH농협손보는 손보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직접 지분투자 방식으로 참여했다.

송춘수 NH농협손보 대표이사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대한민국 AI 반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미래가치가 유망한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도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리벨리온 투자 안건을 공식 의결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앞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자기자본투자와 보험 산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혁신 기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신경망처리장치(NPU) 설계 기술을 보유한 리벨리온은 최근 SK의 AI 반도체 계열사인 사피온코리아와의 합병했고, 기업가치는 2조원을 넘어섰다. 현재 한국의 AI 반도체 자립화를 이끄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리벨리온의 ‘AI 반도체(NPU) 양산 및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사업’에 2500억원의 자금을 직접 투자하는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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