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세월호 12주기 추모행사

2026-03-30 13:00:47 게재

16일 신항서 기억식 열려

문화제·공모전·전시회도

세월호가 거치돼 있는 전남 목포에서 세월호 참사 12주기 추모행사가 열린다.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를 세월호 12주기 추모기간으로 선포하고 기억식과 기억문화제 등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4월 16일 오후 3시에는 목포 신항 세월호 선체 앞에서 ‘세월호 참사 12주기 목포기억식’이 열린다. 매년 세월호 선체 앞에서 열리는 기억식은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고, 희생자를 위로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는 자리다.

19일 오후 2시에는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12주기 목포 기억문화제’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세월호 기억사, 기억시 낭송, 기억 편지·공연, 청소년 문화공연, 시민 참여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전남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제5회 416 생명과 안전 전남청소년 작품공모전’도 '세월호의 다짐과 우리가 만드는 안전한 세상'을 주제로 열린다.

매년 세월호 추모기간에 진행됐던 공모전은 올해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6월 5일부터 작품 공모에 들어간다. 수상작은 7월 14일부터 갤러리 나무숲에 전시될 예정이다.

다음달 15일부터 18일까지는 목포아트시네마 등에서 세월호 참사를 다룬 독립영화 ‘주희에게’ ‘제로썸’ 등 3편의 작품을 상영하는 ‘기억상영회’가 진행된다.

이밖에 다음달 1일부터는 통갤러리에서 전남과 목포지역 작가들의 세월호 추모 작품을 선보이는 ‘목포 기억 전시회’가 열린다.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304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참사가 발생한 지 1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를 향한 다짐을 이어가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목포지역 2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 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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