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봉제업 청년일자리 늘린다
2026-03-30 13:00:49 게재
강북구 장려금 활용
서울 강북구가 패션봉제업계에서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도록 제도 손질에 나선다. 강북구는 지난해 도입한 청년 고용장려금과 정착장려금을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청년을 채용한 뒤 7개월 차부터 지원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4개월이 되는 때부터 지급해 초기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지역 제조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패션봉제업 고용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들 장기근속을 유도함으로써 특화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용 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0월 이후 19~39세 강북구 청년을 새롭게 채용한 지역 패션봉제업체다. 채용 후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기업에는 청년 1인당 월 50만원씩 고용장려금을, 청년 근로자에게는 월 20만원 정착장려금을 각각 최대 24개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업체당 지원 인원은 2명까지다. 주 30시간 이상 근로, 최저임금 이상 임금 지급, 고용보험 가입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희망 업체는 다음달부터 일자리청년과에 신청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 채용 부담을 줄이고 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 진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