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시험연구원, 전기차배터리 시험기관으로 선정돼

2026-03-31 13:00:22 게재

화재보험협회는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기차용 배터리의 연소 분야 지정시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진동과 연소 등 12가지 시험항목에 대해 전문 역량을 갖춘 기관을 시험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자동차관리법을 개편하면서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강화했다. 기존에는 제작사가 스스로 안전성을 확인하는 자기인증 방식이었다. 하지만 제작 전 단계에서 안전성을 사전에 직접 검증하는 인증제로 전환됐다.

방재시험연구원은 이번 지정을 통해 배터리 안전의 핵심인 연소 시험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연소 시험은 외부 화재 조건에서 배터리에 불이 났을 때 얼마나 저항하는지, 열폭주 발생을 얼마나 지연해 탑승자 탈출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지 등을 평가하게 된다. 방재시험연구원 연소 시험에 필요한 설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화재 재현 및 하부 충돌 실증 시험 수행해 왔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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