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위기 ‘알림톡’으로 잡는다

2026-03-31 13:00:25 게재

선제 대응·복합지원 가동

연 20만명까지 대상 확대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경영위기를 사전에 감지하고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위기 알림톡’ 발송과 원스톱 복합지원 체계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 이후 폐업증가와 대출연체율 상승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생업에 몰두하느라 위기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기관별로 분산된 지원정책에 접근하지 못하는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에 정부는 위기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선별해 맞춤형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정책대응을 강화했다.

첫 ‘위기 알림톡’은 사행 첫날인 31일날 발송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역신용보증재단, 17개 민간은행이 협력해 정책자금·보증·대출 이용자 가운데 경영위기가 우려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알림톡에는 경영진단과 상담방법, 연계 가능한 지원정책 등이 포함된다.

알림톡을 받은 소상공인은 온라인 ‘소상공인365’를 통해 사업 경쟁력과 생존 가능성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전국 78개 새출발지원센터에서 폐업·재기 지원은 물론 채무조정, 정책서민금융 등 다양한 지원을 한 번에 안내받을 수 있다.

정부는 향후 알림톡 발송을 월별 또는 분기별로 확대해 연간 10만~20만명의 소상공인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정보부족으로 지원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부처 간 연계를 강화하고 복합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goldw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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