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신내동에 ‘참전유공자 기념비’

2026-04-01 13:05:00 게재

배말공원에 호국보훈공간 조성

서울 중랑구가 신내1동 배말공원에 호국보훈 기념공간을 조성했다. 중랑구는 지난 3월 31일 ‘6.25‧월남 참전유공자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중랑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그 정신을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해 공간을 마련했다.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찾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다.

류경기
류경기 구청장이 참전유공자 기념비 제막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중랑구 제공

기념공간 중심에는 6.25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유공자 4198명 이름을 새긴 명각비가 있다. 주민 휴식과 치유를 위한 ‘호국정원’도 마련했다. 경관조명도 설치해 저녁 시간에도 안전한 환경에서 추모와 산책이 가능하도록 했다. 구는 “낮에는 녹지와 어우러진 휴식 공간으로, 밤에는 조명을 활용한 경관 공간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보훈회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목욕탕 체력단련실 야외쉼터 등을 배치했다. 지난달부터는 별세한 참전유공자 배우자까지 월 7만원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다양한 보훈 기념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세대간 공감과 연대의식을 넓혀갈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과거를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나라사랑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의 가치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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