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축전, 올해부터 대한민국과학축제와 통합 개최

2026-04-01 14:20:44 게재

볼거리·체험 대폭 확대

11~12일까지 벡스코

권역별 축전 첫 스타트

매년 4월 따로 개최되던 부산과학축전이 올해부터 대한민국과학축제와 함께 열린다. 규모와 콘텐츠가 한층 커지면서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과학축제로 변신했다.

부신과학축전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1일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6 대한민국과학축제 with 부산과학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진 부산과힉기술협의회 제공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1일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6 대한민국과학축제 with 부산과학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하는 통합 과학축제의 첫 시작으로, 부산이 출발점 역할을 맡았다. 이후 충청권은 17~19일 대전, 수도권은 24~26일 경기 일산, 호남권은 10월 16~18일 전북 전주에서 이어진다.

올해 축제 주제는 ‘과학의 맛- AI도 요리한다’. 음식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과학을 쉽게 풀어내고,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이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체험으로 보여준다. 특히 초·중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놀이형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됐다.

행사에 앞서 10일에는 한국연구재단 ‘금요일에 과학터치’ 특별강연이 열리며, 본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이어진다. 단맛·신맛·짠맛·감칠맛·쓴맛 등 5가지 맛을 주제로 한 ‘달콤 놀이터’, ‘상큼 연구소’, ‘짭짤 실험실’, ‘감칠 수다방’, ‘쌉싸름 탐구실’ 등 테마관이 운영돼 아이들이 오감으로 과학을 경험할 수 있다. 총 107개 기관이 참여해 154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국립부산과학관을 비롯해 국립대구과학관,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울산과학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방송전파진흥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전국 주요 과학기관이 참여한다. 부산문화재단, 동의대 라이즈사업단, 부산해양자원사업부문, 부산경찰청 과학수사대, 부산지식센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등도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상큼 연구소’에는 지역 기업들이 참여해 산업과 과학이 결합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선재하이테크, ㈜파나시아, ㈜지비라이트, 제엠제코(주), ㈜자이언엔텍, ㈜오리엔탈정공, ㈜유주, ㈜펠릭스테크 등이 참여해 각 기업의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춘진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이사장은 “두 행사가 함께 열리면서 시민들이 더 풍성한 과학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이 과학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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