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축전, 올해부터 대한민국과학축제와 통합 개최
볼거리·체험 대폭 확대
11~12일까지 벡스코
권역별 축전 첫 스타트
매년 4월 따로 개최되던 부산과학축전이 올해부터 대한민국과학축제와 함께 열린다. 규모와 콘텐츠가 한층 커지면서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과학축제로 변신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1일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6 대한민국과학축제 with 부산과학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하는 통합 과학축제의 첫 시작으로, 부산이 출발점 역할을 맡았다. 이후 충청권은 17~19일 대전, 수도권은 24~26일 경기 일산, 호남권은 10월 16~18일 전북 전주에서 이어진다.
올해 축제 주제는 ‘과학의 맛- AI도 요리한다’. 음식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과학을 쉽게 풀어내고,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이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체험으로 보여준다. 특히 초·중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놀이형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됐다.
행사에 앞서 10일에는 한국연구재단 ‘금요일에 과학터치’ 특별강연이 열리며, 본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이어진다. 단맛·신맛·짠맛·감칠맛·쓴맛 등 5가지 맛을 주제로 한 ‘달콤 놀이터’, ‘상큼 연구소’, ‘짭짤 실험실’, ‘감칠 수다방’, ‘쌉싸름 탐구실’ 등 테마관이 운영돼 아이들이 오감으로 과학을 경험할 수 있다. 총 107개 기관이 참여해 154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국립부산과학관을 비롯해 국립대구과학관,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울산과학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방송전파진흥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전국 주요 과학기관이 참여한다. 부산문화재단, 동의대 라이즈사업단, 부산해양자원사업부문, 부산경찰청 과학수사대, 부산지식센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등도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상큼 연구소’에는 지역 기업들이 참여해 산업과 과학이 결합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선재하이테크, ㈜파나시아, ㈜지비라이트, 제엠제코(주), ㈜자이언엔텍, ㈜오리엔탈정공, ㈜유주, ㈜펠릭스테크 등이 참여해 각 기업의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춘진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이사장은 “두 행사가 함께 열리면서 시민들이 더 풍성한 과학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이 과학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