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민센터 작은도서관→동네 사랑방

2026-04-02 13:05:00 게재

양천구 ‘신정3 북카페’

서울 양천구가 동주민센터 내 작은도서관을 주민들이 쉼과 소통에 활용할 수 있는 동네 사랑방으로 탈바꿈시켰다. 양천구는 신정3동주민센터 2층에 있던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을 카페형 복합문화공간 ‘신정3 북카페’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작은도서관은 지난 2014년 개관한 공간이다. 구는 열람 중심 공간을 주민들이 편안하게 머물고 소통할 수 있는 ‘동네 사랑방’ 같은 생활 거점형 문화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대두선을 택했다.

‘신정3 북카페’는 연면적 178㎡ 규모다. 서가 위주로 폐쇄적이었던 공간은 넓고 쾌적한 열린 공간으로 바뀌었다. 열람석도 다양한 형태로 꾸몄고 커뮤니티 공간도 배치했다. 무인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은 내장형으로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전자책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휴대용 컴퓨터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무인 음료 기계도 설치했다.

어린이 독서공간
양천구가 신정3동주민센터에 있던 작은도서관을 주민들이 사랑방처럼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로 탈바꿈시켰다.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는 주민들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까지 활용해 북카페가 참여형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간 이용과 독서는 누구나 가능한데 도서 대출은 구립도서관 회원증이 있어야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양천구는 주민의 문화생활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24년부터 낡은 작은도서관을 북카페로 전환하고 있다. 목2동 목3동 신월3동 신정3동 4곳은 전환을 끝냈다. 목1동 신월1동 신월2동 신정2동 4곳은 변신을 준비 중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정3 북카페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편안하게 소통하는 힐링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밀착형 기반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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