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바다로’…해상운송 지원
2026-04-02 13:00:03 게재
육상혼잡·탄소배출 감소
해양수산부가 도로교통을 연안 해상운송으로 전환하는 전환교통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1일 해수부와 한국해운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열린 ‘2026년 전환교통 지원사업’ 협약식에는 포스코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을 비롯해 케이엠씨해운 일신해운 동방 금진해운 현대해운 금양상선 인트란스 대주중공업 등 화주기업과 종합물류기업 해운선사들이 참여했다.
해수부가 2010년부터 연안해운 운송 비율을 높이기 위해 시행한 전환교통지원사업은 육상운송을 연안해송으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사회적 이익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1톤의 화물을 도로에서 연안해송으로 전환해 1㎞를 운송하면 112.72원을 줄일 수 있다. 연안해운의 온실가스 배출은 도로의 4분의 1 수준, 단위 수송비는 18분의 1 수준이다.
해운조합은 2010년부터 해수부에서 위탁받아 전화교통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6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채익 해운조합 이사장은 “탄소배출이 적은 해상운송의 장점을 바탕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도 적극 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혜정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연안해운은 섬 주민의 유일하고 대체불가능한 교통수단이자 생필품을 운송하는 생명줄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예측 불가능한 중동전쟁 속에서도 정부와 업계가 합심해 어려움을 이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