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풍납동에 ‘사랑방+배움터’
풍납복지문화센터 개관
“동네에 여가 활동을 할 만한 곳이 없어 불편했는데 집 앞에 생긴 센터에서 다양한 교육을 운영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서울 송파구가 풍납동에 주민들을 위한 사랑방과 배움터가 어우러진 공간을 마련했다. 송파구는 주민들 힐링 아지트 역할을 할 ‘풍납복지문화센터’를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문화유산 보존·관리로 개발이 제한됐던 풍납동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활동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풍납복지문화센터’는 낡은 서울시 소유 건물을 대수선한 공간이다. 연면적 462.2㎡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이어진다. 설계 단계부터 층별로 세대별 특성을 꼼꼼히 반영했다.
1층은 주민 누구나 편하게 들러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마을 쉼터 ‘어울림사랑방’이다. 2층 ‘다목적실’은 60세 이상 주민을 위한 맞춤형 배움터다. 스마트폰 교육이나 노래교실과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3층은 공유주방과 복지상담실로 꾸몄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생활 지원과 밀착 복지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하는 주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6일 프로그램 개강을 앞두고 수강생을 모집했는데 15개 강좌 전체가 접수 첫날 마감됐다.
송파구 관계자는 “오랜 기간 문화재 규제로 불편을 묵묵히 감내해 온 풍납동 주민들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 속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