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유류비·교통비 지원

2026-04-03 13:00:02 게재

리터당 최대 150원 캐시백

소상공인 지원책도 병행

KB국민카드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고객 부담 증가에 대응해 유류비와 교통비 부담 완화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금융당국과 신용카드업계가 고유가 시기 대비책을 논의해왔지만 고질적인 신용카드사 수익 감소로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이 과정에 중동전쟁 위기가 심각해지자 KB국민카드가 선제적 조치를 결정했다. 이번 혜택은 고액 사용자보다 유류비와 대중교통비, 소상공인 등 서민에 집중됐다는 게 특징이다.

주유 할인 혜택이 담긴 카드 4종을 발급하는 신규 및 휴면 고객에게 연회비 10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주유특화카드 이용하면 리터당 추가 50원을 더해 최대 150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뚜벅이’를 대상으로 한 혜택도 준비했다. K-패스와 연계한 KB국민 K-패스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K-패스 환급금 30%를 추가 지원한다. 추첨을 통해 5월까지 5만명에게 지원을 제공한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KB국민 K-패스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시 추첨을 통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은 물론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늘리는 방식이다.

주유 및 대중교통 업종 10만원 이상 이용 고객 중 총 2111명을 추첨해 주유지원금 100만원(1명), 50만원(10명), 5만원(100명), 5000원(2000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여신금융협회를 중심으로 추진중인 카드업계 공동 대응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최근 대외 환경 변화로 유류비와 교통비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실질적인 체감 혜택 중심으로 지원안을 마련했다”며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의 유류비·교통비 부담 완화와 함께 소상공인에게 온기가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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