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 주민들에게 그림책 선물

2026-04-03 13:00:01 게재

중구 ‘시니어 북스타트’

서울 중구가 50·60대 주민들에게 그림책을 선물한다. 중구는 전체 주민 중 43%를 차지하는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니어 북스타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북스타트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진행한다. 11개 작은도서관과 연계해 주민 300여명에게 그림책 2권이 포함된 꾸러미를 전달한다. 주민들은 연계한 체험형 독서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특히 노년층을 위해 ‘듣는 독서’와 ‘소근육 및 뇌 활동’을 접목했다. 구는 “시니어 세대가 일상 속 독서 습관을 기르고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김길성 구청장이 북스타트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격려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중구 제공

하반기에는 전문성을 더한 ‘시니어 그림책 읽기 지도자 과정’을 개설한다. 수료한 주민은 작은도서관에서 독서 모임을 이끌게 된다. 구는 자격증 취득과 재취업 등 사회참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책이 은퇴 후 삶에 활력을 더하고 이웃과 연결되는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며 “50·60 세대가 동네 작은도서관에서 책 읽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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