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명소 덕분에 동네상권 ‘방긋’

2026-04-03 13:00:01 게재

중랑구 ‘용마산 스카이워크’

서울 중랑구에 새로운 명소가 생기면서 전통시장도 활력을 얻고 있다. 중랑구는 지난해 11월 개통한 ‘용마산 스카이워크’를 찾는 시민들 발걸음이 인근 전통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용마산 스카이워크 방문객은 지난달까지 46만여명에 달한다. 도심과 산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주민과 방문객들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방문객들은 인근 사가정역 일대와 연결된 동선을 따라 사가정시장 등 전통시장까지 찾는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을 비롯해 사가정공원과 용마산 둘레길 등 산책로와 연결돼 있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인근 시장으로 이동한다

류경기 구청장이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 중랑구 제공

상인들도 스카이워크 효과를 체감한다고 입을 모은다. 최경식 사가정시장 상인회장은 “용마산 스카이워크가 조성된 이후 등산객과 방문객이 전보다 20~30% 늘었다”며 “늘어난 방문객에 맞춰 먹거리와 상품을 준비하고 다양한 행사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같은 흐름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객지원센터 확장 등 시장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축제와 행사도 준비 중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용마산 스카이워크 방문객들이 인근 전통시장까지 함께 둘러보며 지역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연계 방안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며 “시장 환경 개선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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