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급물살’
국방부 예비이전후보지 지정
광주·전남 일제히 환영 성명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방부는 주민설명회 다음날 광주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지정했고, 무안군도 즉시 군공항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일 광주 군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전남 무안군이 선정된 것을 환영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광주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결정은 18년간 풀리지 않은 실타래를 풀고 실질적인 실행 단계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6자 협의체 합의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상생 협력의 역사적인 진전”이라고 환영했다.
전남도 또한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은 광주 군 공항 이전 절차의 첫 단계”라며 “국방부와 전남도·광주시·무안군이 오랜 소통과 협의를 거쳐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반겼다.
전남 무안군도 국방부의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무안군은 이날 “광주 군공항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발굴을 위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 전담 창구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지원사업의 유형은 △주민소득증대 지원사업 △생활기반시설 조성사업 △복지시설 확충사업 △지역발전사업 등이다.
무안군은 군민이 희망하는 사업을 순위로 정해 지원계획 수립단계에서 반영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광주시가 지원하는 지원금 1조원이 재원이다.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의 최대 관건은 이전후보지 유치신청 전에 실시되는 주민투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국방부 주민설명회에서는 일부 주민들이 사업 실효성과 소음·보상 문제를 두고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및 무안지역 주민들과 상호호혜적 관계를 기반으로 이해와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위한 협력 협의체를 구성해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이 원활하고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2일 광주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전남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선정했다. 국방부의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은 광주 군공항 이전 절차의 첫 단계다. 앞으로 이전 절차는 △이전후보지 선정 △주민투표 및 유치신청 △이전부지 선정 순으로 진행된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