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매시장 '온라인 전환'

2026-04-06 13:00:01 게재

물류비 절감 추진

유통 재편 ‘시험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온라인 물류 통합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물류비 절감과 유통 구조 재편에 나섰다.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사장 김상덕)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2026년 온라인도매시장 통합물류센터 시범사업’의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광주, 강릉과 함께 전국 3대 거점으로 운영되며 오는 9월부터 3년간 가동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2032년 달성군 하빈면에 총사업비 4460억원을 투입해 조성될 미래형 스마트 도매시장 구축을 위한 사전 테스트베드다. 창고에 장기간 쌓아두지 않고 바로 배송하는 ‘크로스도킹’과 저온 유통 체계인 콜드체인을 결합해 유통 단계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물류비 절감 효과와 수혜 범위는 향후 운영 성과를 통해 구체화될 전망이다. 유통 단계 축소에 따라 중도매인 중심 구조도 점진적으로 재편되며 협력 수준에 따라 효율화 성과와 사업 추진 속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된 운영 데이터를 향후 도매시장 이전 사업에 반영해 물류·거래·정보가 통합된 ‘디지털 유통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김상덕 공사 사장은 “디지털 물류 전환을 통해 물류 효율화를 이루겠다”며 “유통인들과 협력을 바탕으로 2032년 하빈 신도매시장을 유통 혁신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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