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에는 특별한 카페가 있다
세대별·맞춤형 공간
서울 마포구가 엄마 아빠 노년층 장애인 등 세대별·맞춤형 공간을 확대해 가고 있다. 마포구는 이용 대상과 특성에 맞춰 생활밀착형 공간을 확장한다고 6일 밝혔다.
마포구는 지난 2024년 11월부터 온라인 ‘맘카페’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했다. 여성 양육자가 일상 속에서 쉬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공유주방과 작은도서관, ‘뻥’ 노래방 등을 갖춘 맘카페는 현재 총 11곳까지 늘었다. 구는 “최근 이용자 조사 결과 응답자 9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빠카페’는 늘어나는 남성 육아 참여에 맞춘 시설이다. 맘카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노고산동 실뿌리복지센터에 첫 선을 보였다. 작은도서관과 함께 보드게임과 게임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달부터는 ‘양육자 힐링을 위한 특별한 하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고산동 파크골프경로당에 있는‘할카페’는 노년층 여가 공간이다. 스크린 파크골프와 바둑·장기 등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마포구는 이와 함께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마포 누구나 카페’를 운영 중이다. 장애 유형과 무관하게 선발한 공동대표가 음료 제조와 고객 응대, 재고·매출 정산 등 매장 운영 전반에 참여하면서 수익금을 배분받는다. 현재 성산동 구청과 보건소에 각각 1호점과 2호점이 운영 중이다. 최근 염리동 종합사회복지관에 3호점을 추가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맘카페와 빠카페, 할카페를 비롯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까지 이용자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공간 운영으로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사는 마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