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자동차보험 월매출 역대 최고

2026-04-06 13:00:09 게재

캐롯 통합 6개월

상승효과 본격화

한화손해보험이 디지털손해보험사인 캐롯과의 통합 이후 본격적인 상승효과를 누리고 있다.

한화손보는 지난 3월 한달간 자동차보험 분야 매출이 1100억원을 초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월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 1분기 한화손보의 자동차보험 매출도 3000억원을 넘어섰다.

한화손보와 캐롯 통합 6개월 만에 자동차보험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단순히 외형만 확대된 것이 아닌 전통 영업채널과 디지털 채널이 자리잡는 등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종전까지 한화손보는 전통 영업채널을 운영했고, 캐롯은 사이버마케팅(CM)에 집중했다. 하지만 두 회사가 통합하면서 몸집이 불어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CM채널의 자동차보험 매출은 통합전 월평균 370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 1분기는 10% 가까이 늘어난 400억원 수준이다.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도 통합 전 5.6%에서 6%로 상승했다.

자동차보험 CM채널을 통해 유입된 고객이 텔레마케팅이나 대면 방식으로 장기보험 상품 상담을 하고 계약까지 이어지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 보상 부문에서는 캐롯 출신 인력과 한화손보 기존 인력이 결합했고. 전사 차원의 대응 체계를 재정비했다. 특히 기존 한화손보의 안정적이고 노련한 보상 인프라에 캐롯의 기동력과 활력이 더해지면서 초동 대응 속도와 현장 대응력이 동시에 강화됐다. 담당 체계도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해 고객 접근성과 대응 집중도를 높였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통합 이후 6개월은 디지털과 전통 채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기반을 마련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고객 유입부터 장기보험 확대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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