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50년사’ 만든다

2026-04-07 13:00:13 게재

기념재단, 2030년 공개

총 6개 분야, 12권 규모

5.18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5.18기념재단은 6일 오월기억저장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5.18민주화운동 50년사 편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편찬사업은 오는 2028년 12월까지 진행된다.

5.18민주화운동 50년사는 △항쟁 이전 시대적 배경을 다룬 전사 △1980년 5월 항쟁 과정 △학생·노동·여성·청년 등 운동사 △왜곡과 진실규명 과정 △기억공간과 도시 정체성 연구 △사진·법령 자료집 등 총 6개 분야, 12권 규모로 구성된다.

편찬사업에는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약 33개월간 진행된다. 재단은 2028년까지 원고를 완성한 뒤 2029년 발간하고, 2030년 50주년에 맞춰 대중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50여년간 축적된 진상규명 성과와 학술 연구 결과를 종합해 5.18의 역사적 의미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2024년 발표된 진상규명 조사 결과를 반영한 최신 종합 역사서로 사건 중심 서술을 넘어 민주주의·인권·평화 등 보편적 가치의 관점에서 5.18을 재조명하게 된다.

윤목현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5.18과 관련된 자료는 많았지만 이를 학술적으로 체계화한 종합 저술은 충분하지 않았다”며 “이번 편찬은 5·18의 진실과 의미를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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