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교차운행 승객 만족도 88.3%

2026-04-08 13:00:00 게재

승객 설문조사 결과

9월부터 통합운행

KTX와 SRT의 통합 추진에 따라 최근 이뤄진 교차운행 열차이용객 10명 중 9명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과 함께 교차운행 열차이용객 39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88.3%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2월 25일~3월 11일까지 KTX 152명과 SRT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교차운행 인지도 △서비스 만족도 △통합 기대상항 등 10개 항목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개선해야할 점도 도출됐다. 이용객들은 향후 통합운영에서 가장 필요한 것으로 공급 좌석 확대(49.7%)를 꼽았다.

이어 예약 앱 통합과 그간의 SRT 열차표 부족에 따라 지방에서 일단 서울역을 거쳐 수서로 이동해야 하는 ‘우회 통행’ 불편 해소도 개선사항으로 꼽았다.

국토부와 코레일, SR은 본격적인 고속철도 통합 운행을 9월부터 실시해 지역에 좌석 공급을 골고루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KTX와 SRT를 모두 예매할 수 있는 통합 앱 구축도 운행 시작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앞서 세 기관은 2월 25일부터 수서역발 KTX, 서울역발 SRT를 투입하면서 기·종점과 차종의 구분 없이 열차를 시범 교차 운행해 양대 고속철도 통합에 대비한 운영을 사전 검증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 발표 당시 올해 말까지 통합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국민 불편의 신속한 해소를 위해 석 달가량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고속철도 통합에 대한 국민들 평가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조사된 불편 사항은 적극 개선하고 신속한 통합으로 국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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