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뇌병변 장애인 수영장에서 재활

2026-04-08 13:00:03 게재

강북구 수중재활운동

국립재활원 공동운영

서울 강북구에 거주하는 지체·뇌병변 장애인들이 수영장에서 재활운동을 하게 된다. 강북구는 이달부터 국립재활원과 함께 ‘지역사회 수중재활운동’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수중재활운동은 물의 특성을 이용해 신체 부담을 줄이면서 근력과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인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강북구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체육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립재활원과 손을 잡았다. 올해 연말까지 수유동 강북문화예술회관 지하 1층 수영장에서 진행된다. 매주 월·수요일에 지체장애인과 뇌병변·척수장애인 10명이 참여한다. 전문 강사와 활동 보조 인력 등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운동하도록 돕는다.

강북구가 국립재활원과 손잡고 수중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진 강북구 제공

두 기관은 장애 유형과 기능 수준을 고려해 단계별 맞춤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물속 적응 훈련과 기초체력 운동을 비롯해 물의 저항을 이용한 근력·심폐운동, 기초 영법 교육 등이 포함된다. 특히 치료 중심 재활에서 벗어나 여가 요소를 접목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평생 건강관리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강북구보건소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사를 실시해 운동 전후 건강상태 변화를 관리한다. 국립재활원은 체력인증 평가를 맡아 체력 수준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강북구 관계자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체육 네트워크 구축의 모범사례로 자리잡도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장애인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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