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언어 흐름 조망 ‘하이 하이(HI HIGH)’ 전시
2026-04-08 13:00:10 게재
서울 광화문 갤러리 내일
‘이미지는 늘 우리 곁에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얼마나 깊이 바라보고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전시 ‘하이 하이(HI HIGH)’가 22일까지 서울 광화문 갤러리 내일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를 기점으로 변화해온 시각언어의 흐름을 조망한다. 전후 현대미술 맥락 속에서 이미지가 어떻게 확장되고 재정의돼 왔는지를 주요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살펴본다. 참여 작가는 장 뒤뷔페, 로버트 인디애나, 백남준을 비롯해 정재규 차우희 등이다. 뒤뷔페가 이미지의 원초성을 탐구했다면, 인디애나는 이미지를 기호로, 백남준은 전자기술을 통해 이미지를 ‘신호’의 차원으로 확장시켰다.
이번 전시는 ‘이미지→기호→전자신호’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시각예술의 변화를 보여준다. 관람객은 익숙한 이미지를 새롭게 인식하며 시각언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