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유용욱 셰프 ‘스모크 비프립 와퍼’
직화 그릴에 훈연 노하우
미식 경험 대중화 시도
버거킹이 바비큐 전문가와 협업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버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버거킹은 ‘흑백요리사’ 출신 유용욱 셰프가 운영하는 유용욱바베큐연구소와 협업해 신제품 ‘스모크 비프립 와퍼’(사진)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레스토랑 수준 미식 경험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성수동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에는 대기 인파가 몰리며 제품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대표 메뉴인 스모크 비프립 와퍼는 유 셰프 시그니처 메뉴인 비프립 레시피를 적용한 제품이다. 한국식 소스로 숙성한 비프립 스테이크와 특제 스모크 BBQ 소스를 활용해 깊은 풍미를 구현했다. 여기에 버거킹 특유 직화 패티 불맛과 훈연 향을 결합해 차별화를 꾀했다.
함께 출시된 ‘스모크 베이컨 와퍼’는 참나무로 훈연한 한돈 베이컨을 4장 넣어 식감을 강화하고 피스타치오 베이컨 잼을 더해 색다른 풍미를 강조했다.
또 다른 신제품 ‘스모크 비프립 샌드위치 버거’는 브리오슈 번 사이에 두툼한 비프립 스테이크를 통째로 넣어 프리미엄 메뉴로서의 존재감을 높였다.
업계에서는 최근 외식 시장에서 ‘셰프 협업’과 ‘프리미엄화’가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제품 역시 해당 흐름을 반영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급 레스토랑 경험을 대중화하는 ‘미식의 캐주얼화’가 패스트푸드 업계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직화 그릴과 훈연 기술을 결합해 프리미엄 바비큐 풍미를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전국 매장에서 누구나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협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3종은 단품 기준 9500원 세트 기준 1만1700원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