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T1 스마트 수거차’ 실증
2026-04-09 13:00:11 게재
로봇입고 폐기물 청소
매연·소음 없는 ‘청정 수거’
현대자동차가 작업자 안전을 도모하면서 매연과 소음없는 청정한 폐기물 수거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8일 서울 성북구에서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을 활용한 ’폐기물 스마트 수거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 를 비롯 고용노동부 서울시 성북구청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해 친환경 수거 시스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연에 투입된 차량은 두 종류다.덤핑형 수거차는 낮은 지상고를 갖춰 작업자가 옆면에서 손쉽게 짐을 싣고 스위치 하나로 하역할 수 있다.
무빙플로어형 수거차는 적재함 바닥 레일이 전후로 이동한다. 작업자가 차량에 직접 오르지 않고 무거운 재활용품을 상·하차할 수 있다.
실증사업 핵심중 하나는 작업자의 안전이다. 현대차는 수거 작업자가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를 입고 작업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이 로봇은 작업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해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준다. 반복적인 적재 작업이 필수적인 환경에서 작업자의 직업병 예방과 업무효율 향상을 동시에 꾀했다.
ST1 기반의 스마트 수거 시스템은 도시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전동화 차량 특성상 배출가스가 전혀 없고 소음이 적어, 새벽이나 심야 시간대 수거 작업 시 발생하는 민원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