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청렴 해피톡 본격 운영

2026-04-09 11:43:24 게재

민원인·공무원 양방향 조사

청렴도 향상 기반 마련 기대

무안군 청렴도 향상에 나서
무안군이 민원 처리 투명성을 높이고 부패 취약요인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청렴 해피톡’을 운영한다. 사진 무안군 재공

무안군은 민원 처리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패 취약요인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청렴 해피톡’을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도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대상 업무를 중심으로 민원인과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양방향 설문조사를 실시해 응답의 객관성을 확보한다.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이며, 공사·용역·물품, 보조금, 재·세정, 인허가 등 주요 민원 업무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조사 방법은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카카오톡과 이메일, 전화 등을 활용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민원 접수 단계와 처리 완료 이후를 구분해 건별 2회 조사(사전·사후)를 실시함으로써, 민원 처리 전·후의 인식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과 부패 가능성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항목은 친절성과 공정성, 투명성과 책임성, 만족도 등이며, 내부 직원은 민원 처리 과정에서의 경험과 청렴도 인식을 응답한다. 반면 외부 민원인은 행정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느낀 공정성과 만족도 등을 밝힌다.

무안군은 조사 결과를 매월 분석해 부서별로 공유하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불만족 사례와 취약요인을 집중 개선하는 등 청렴도 향상 시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병중 무안군수 권한대행은 “청렴 해피톡은 단순한 만족도 조사를 넘어 민원인과 공직자가 함께 참여하는 소통 기반의 청렴 관리 시스템”이라며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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