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콘서트 시장, 장르 다변화 및 강력한 팬덤 구매 돋보여

2026-04-10 08:49:58 게재

놀유니버스

공연 티켓 데이터 분석

놀유니버스가 2025년 한해 동안 놀(NOL) 및 놀(NOL) 티켓을 통해 판매한 공연 티켓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콘텐츠 다양화와 관람 방식 변화가 맞물리며 시장 전반의 확장 흐름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놀유니버스는 뮤지컬 콘서트 연극 스포츠 전시/행사 클래식/무용 아동/가족을 포함한 전체 공연 티켓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거래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분야별로는 콘서트(15%)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스포츠(7%) 뮤지컬(3%)이 그 뒤를 따랐다.

2025년 콘서트 시장은 장르의 다변화와 강력한 팬덤의 티켓 구매가 돋보였다. 판매 건수 기준 인기 순위에는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등 글로벌 팝스타의 내한 공연부터 김동률 세븐틴 임영웅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아티스트들이 고루 포진했다. 특히 콘서트 여성 예매 비중은 전년 대비 7%p 증가하며 강력한 구매력을 입증했다.

티켓 예매 시점은 한층 빨라졌다. 전체 분야 평균 예매 시점이 기존 공연 26일 전에서 32일 전으로 6일 앞당겨진 가운데 콘서트의 경우 전년보다 약 15일가량 먼저 예매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예매 유형의 경우, 1매 예매 비중이 전체 예매 건의 50%에 육박하는 트렌드를 보였다. 1인 관람객 비중이 높은 분야는 콘서트(59%) 연극(57%) 뮤지컬(55%) 순이다. 팬덤이 강하고 ‘회전문 관람(재관람)’이 활발한 공연이 1매 예매 비중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평일(월~목) 관람 문화도 확산 중이다. 평일 콘서트 판매 비중은 전년 대비 11%p 증가한 27%를 차지하며 주말 중심의 공연 문화가 평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전시/행사 분야는 평일과 주말 관람 비중이 50:50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수도권 외 지역으로의 문화 콘텐츠 확산도 주목할 만하다. 지역별 상품 수 증가율을 살펴보면 충청북도가 전년 대비 37% 급증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26.4%)와 충청남도(26.0%)가 뒤를 잇는 등 비수도권 지역의 문화 상품 공급이 활발해졌다.

백새미 놀유니버스 엔터사업그룹장은 “공연 콘텐츠의 다양화와 함께 관람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문화 소비가 더욱 일상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공연 여가 시장의 성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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