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단가 반영 안돼 수익성 악화”

2026-04-10 13:00:02 게재

중동전쟁 피해기업 방문

한성숙 장관 “적극 반영”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플라스틱 사출 전문기업 신광엠앤피를 방문해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원료수급 불안과 가격변동성 확대 등 이중부담을 겪는 중소제조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원자재가격 급등에도 납품단가 반영이 지연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중기부는 원가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하는 연동제를 강화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과 물류바우처를 신속히 집행해 기업의 자금·물류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공장 지원을 통해 생산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불량률과 비용을 줄여 외부충격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한다. 사업전환 지원도 병행해 기업들이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한성숙 장관은 생산라인을 직접 점검하며 근로자들을 격려한 뒤 기업 대표, 한국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 연합회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원자재 수급 애로뿐만 아니라 원료비 상승이 납품가에 즉시 반영되지 못하는 채산성 악화 등의 건의사항들이 논의되었다.

한 장관은 “플라스틱 사출기업은 제조 공급망의 핵심기반”이라며 “현장의 건의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비상대응체계를 지속 운영하며 공급망 안정과 공정거래 기반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창배 기자 goldw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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