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경기 첫 편집숍 ‘AK플라자 수원’

2026-04-10 13:00:02 게재

오프라인 확장 가속

270평 규모 대형 매장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경기권 첫 오프라인 편집숍을 선보이며 유통 채널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신사는 10일 AK플라자 수원에 ‘무신사 스토어 AK플라자 수원’(사진)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입점 브랜드 중심의 편집숍 형태로, 경기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거점이다.

매장은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KTX가 교차하는 수원역 인근에 위치해 높은 유동 인구를 기반으로 경기 남부권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약 270평 규모로 조성된 매장에는 9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대형 ‘슈즈월’을 비롯해 여성·영캐주얼·잡화 등 카테고리별 공간을 구성해 큐레이션 경쟁력을 강조했다. 무신사는 기존 자체 브랜드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에 이어 편집숍까지 확장하며 경기권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인근 타임빌라스 수원점과 연계해 10% 교차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온·오프라인 통합 브랜드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브랜드 ‘미세키서울’과 그룹 아이브 멤버 레이가 참여한 26SS 컬렉션을 공개하고, 인기 스니커즈 모델 재발매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일부 신규 입점 브랜드에는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AK플라자 내 F&B 매장과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쇼핑과 외식 경험을 결합한 복합 소비 경험도 강화한다. 업계에서는 무신사가 온라인 중심 플랫폼에서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전략을 본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편집숍을 통해 입점 브랜드의 노출과 판매를 동시에 확대하는 ‘플랫폼형 리테일’ 전략이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매장은 입점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라며 “오프라인 편집숍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브랜드와 고객 간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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