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아래 8400명 함께 달렸다
2026-04-12 11:27:54 게재
양천마라톤 성황리 마무리
서울 양천구 안양천 일대에서 8400여명이 벚꽃과 함께 달렸다. 12일 양천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1일 ‘제15회 양천마라톤 대회 #벚꽃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대회에는 참가자 8400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와 진행요원 등까지 8700명이 함께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참가자들은 선선한 날씨 속에서 하프 10㎞ 등 4개 구간으로 나뉘어 안양천과 한강 일대를 달렸다.
홍보대사인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배우 권화운 등 특별 초대손님이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며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도 ‘5㎞ 가족런’에 참여했다. 그는 “안양천의 봄 풍경을 즐기며 부상 없이 완주하길 바란다”고 응원한 뒤 주민들과 호흡을 맞췄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가족과 응원단이 22개 체험관을 찾아 즐겼다. 사진구역에서는 완주 메달을 목에 건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남기며 축제의 여운을 이어갔다. 구는 이날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 300여명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집중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안양천을 가득 채운 8400여명이 벚꽃보다 아름답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한 모든 참가자에게 박수를 보내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마라톤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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