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국산 레몬 ‘제라몬’ 항산화 효과 입증

2026-04-12 20:04:35 게재

기존 레몬 대비 기능성 성분 풍부

식품·건강 소재 활용 가능성 확인

중앙대학교 이상현 교수 연구팀이 국내 개발 레몬 품종 ‘제라몬(Jeramon)’의 항산화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팀은 제라몬의 성분과 기능성을 분석한 결과, 기존 레몬보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기능성 식품 소재로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Food Chemistry’에 게재됐다.

제라몬은 ‘Frost Lisbon’과 ‘Meyer’를 교배해 개발된 국산 품종이다. 분석 결과 과피(껍질)에서 총 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eriocitrin, rutin, hesperidin 등 항산화 성분이 다량 확인됐다.

특히 과피는 과육보다 높은 항산화 활성을 보였고, eriocitrin이 주요 기여 성분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성숙 과정에서도 hesperidin 등 기능성 성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특징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분자 도킹 분석을 통해 주요 성분이 체내 효소와 상호작용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항산화 작용의 새로운 기전도 제안했다.

이상현 교수는 “제라몬은 국산 원예작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품종”이라며 “기능성 식품과 건강 소재로서 산업적 활용 가치가 크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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