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성북강북교육지원청 ‘온동네 돌봄’ 협력

2026-04-12 20:04:48 게재

취약계층 아동 200명 대상 스케이트 강습

대학 인프라 활용 지역 돌봄 모델 구축

고려대학교와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이 지역 아동 돌봄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8일 고려대 본관에서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온동네 돌봄’ 정책과 연계해 대학 시설을 활용하는 공공 돌봄 모델로 추진된다.

프로그램은 성북·강북 지역 초등학생 약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취약계층과 다문화 가정 아동을 중심으로 고려대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 강습을 제공한다.

강습은 10~15명 규모 소그룹으로 운영되며, 학생 1인당 총 4회(회당 2시간)의 교육이 이뤄진다. 이동을 위한 전용 버스와 스케이트 장비도 함께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동계 스포츠 접근성이 낮은 학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 완화와 교육복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대학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것은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지역 교육 협력의 선도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창수 교육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돌봄 모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4월 중 세부 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며, 향후 지자체 등과 협력을 확대해 지역 돌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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