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AI 신약개발 규제과학 인재 양성 거점 선정
식약처 사업 선정 … 5년간 40억원 투입·융합과정 신설
가톨릭대학교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시대를 이끌 규제과학 인재 양성에 나선다.
가톨릭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AI 기반 신약개발 글로벌 규제과학 리더양성 대학’ 사업에 에이아이엠에스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가톨릭대는 향후 5년간 약 40억원을 지원받아 AI 기술과 규제과학을 결합한 융합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대학은 약학대학, 의과대학, 의료인공지능학과가 참여하는 ‘AI 신약개발 융합규제과학 전공 협동과정’을 2026년 2학기부터 신설할 계획이다. 해당 과정은 △개발전략 △CMC △비임상 △임상 등 4개 트랙으로 구성돼 신약개발 전 주기를 통합 교육한다.
특히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이 특징이다. 공동 참여 기관은 실제 사례 기반 현장실습을 제공하고, 가톨릭대는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공지능 연산 인프라 등을 활용해 연구·교육 환경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인턴십과 산학협력 캡스톤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 연구, 실무를 연계한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강한창 교수는 “AI 신약개발 시대에는 기술과 규제과학을 함께 이해하는 인재가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교육 모델을 구축해 국내 제약 산업 혁신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는 향후 교원 확충과 장학제도 확대를 통해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신약개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규제과학 인재 배출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