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회-한국외대 제3기 인턴십 본격 시작

2026-04-13 07:16:21 게재

한·태 의회 외교 인재 양성

온·오프라인 입체 학습 지원

태국 국회 하원사무처 외국어지원사무국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한·태 의회 외교와 국제교류를 이끌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섰다.

태국 국회-한국외대 제3기 인턴십 본격 시작
13일 한국외대와 태국 국회 측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10일 태국 국회 하원사무처에서 제3기 인턴십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사진 태국 국회 하원사무처 외국어지원사무국 제공

13일 한국외대와 태국 국회 측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10일 태국 국회 하원사무처에서 제3기 인턴십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타누콤 밤룽폰 외국어지원사무국장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주재했고, 한국외대 태국학과 인턴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현장에는 스페인어·독일어·아랍어·영어 담당 과장과 한국어·일본어 담당 국제협력관 등 국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인턴십은 단순한 어학 연수를 넘어 정치·행정·입법 분야 전문 용어 학습, 태국 입법 절차 이해, 공공·공식 언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한국어·일본어 담당 국제협력관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실무 지도를 제공한다.

올해는 2명의 학생이 참여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입체적 학습을 이어간다. 신예진 학생은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실습에 참여하고, 카셋사트대 교환학생으로 태국에 체류 중인 권서영 학생은 온라인 업무와 함께 태국 국회의사당 현장 견학 등 대면 활동도 병행해 보다 생생한 현장 경험을 쌓게 된다.

타누콤 사무국장은 “양 기관 간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한 인턴십이 매회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한·태 우호 관계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외대 케와린 스림앙 교수도 태국 국회에 감사를 전하며 오는 11월 태국학과 설립 60주년을 계기로 국제학술대회와 문화행사, 태국어 경진대회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행사 후에는 송끄란 축제를 맞아 한·태 수교 65주년 기념 국회보 특별호와 기념품도 전달됐다.

김종필 기자 jp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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