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에 우수 농축산물 4만8209톤 공급

2026-04-13 08:59:08 게재

경기도, 지난해 실적 발표

전체 학교의 95% 참여

경기도는 지난해 ‘친환경 등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총 8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만8209톤의 우수 농축산물을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사진 경기도 제공

친환경 등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친환경·우수 농축산물과 일반 농산물 학교 공급가의 차액을 보전하는 경기도의 대표 공공급식 정책이다. 학교 급식비 부담 완화와 친환경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해 사업 참여 학교는 전년 대비 33곳 증가한 3395곳으로, 전체 학교(병설유치원·초·중·고·기타학교) 3566곳의 95%에 달한다.

친환경 등 우수 농축산물 공급량은 4만8209톤으로 전년 대비 1003톤이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공급량의 87%에 달하는 4만1949톤을 경기도산 농축산물로 채우며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했다. 가격결정협의회를 7회 개최하는 등 투명하고 합리적인 학교공급가격 결정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도는 지난해 ‘원물(계약재배)가격 협의회’와 ‘식재료 품질기준 협의체’ 등 논의 체계를 신설했다. 도교육청과 민간 전문가 등이 가격 결정에 참여하는 등 학교급식의 신뢰성·공공성·투명성도 강화했다.

식재료로 공급되는 농축산물의 생산·저장·유통 전 단계 안전관리를 통해 식재료 안전성을 확보했다. 축산물의 경우 G마크 인증업체 불시점검, G마크 인증업체 및 관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등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다만 지난해 우수 농축산물 발주량이 증가하면서 보조사업 예산 부족 상황이 발생해 올해는 예산 증액과 구조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시·군 자체 예산으로 식재료 차액을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하고 가격결정협의회 등 민관 거버넌스 운영을 강화해 공급가격 안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15년 이상 진행돼 양적·질적으로 충분히 성장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급식 국제 학술대회 등을 통해 경기도의 학교급식 체계가 세계적인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