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약이행’ 3년 연속 최우수

2026-04-13 14:59:18 게재

공약이행률 96.5%

서울 양천구가 ‘2026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양천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시행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면서 공약이행 충실도와 투명성 모두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구 누리집에 공개된 공약이행 자료를 토대로 한다. 본부는 공약이행 완료, 2025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등 5개 분야를 종합 점검했다. 최고등급(SA)은 100점 만점에 총점 90점 이상을 받은 지자체에만 부여된다.

양천구는 민선 8기 전체 공약사업 가운데 96.5%를 마무리했다. 전국 평균 70.42%와 서울시 평균 83.2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구는 “공약 수립부터 실행과 점검, 공개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기재 구청장
이기재 구청장이 지난해 말 열린 ‘대장홍대선 착공식’에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 양천구 제공

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구민과의 약속 이행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체계적인 공약 관리와 점검을 이어왔다. 공약이행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약이행평가단을 운영하는 등 주민 참여에 기반해 공약 관리를 강화해 왔다. 이를 통해 굵직한 숙원과제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주민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

대표적으로 서남권 교통여건 개선의 핵심 축인 ‘대장홍대선 광역철도’가 지난해 말 착공했다. 수도권 서부와 서울 도심을 잇는 광역교통망 구축이 본궤도에 올랐다. 대장홍대선은 경기도 부천시 대장지구에서 출발해 양천구 신월동을 거쳐 마포구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지난 2016년 시범단지 선정 후 9년만인 지난해 말 기공식을 열었다. 낡은 물류시설 정비와 함께 주거·업무·쇼핑·물류 기능이 결합된 최첨단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일상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사업도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왔다. ‘신월동 걷고싶은 거리’는 20년만에 보행자 중심 명품거리로 재탄생했다. 파크골프장은 기존 18홀에서 27홀로 확대해 증가하는 여가 수요에 대응했다. 보건소 별관 건립을 통해 지역 보건서비스 기능도 강화했다.

구는 진행 중인 주요 공약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중장기 과제의 실행력 확보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도시개발 분야 대형 사업들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선 만큼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생활·복지·교육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은 더욱 촘촘하게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정책 완성도와 체감도를 함께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책임 있는 이행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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