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립대학 30% 경영난

2026-04-14 13:00:01 게재

일본 사립대학 가운데 30%는 경영난에 빠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사립학교진흥공제사업단이 2024년 사립대학을 운영하는 학교법인을 조사한 결과, 전국 571개 학교법인 가운데 163개(28.5%)가 자본잠식 등에 따른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에 비해 80% 증가한 것으로 저출생에 따른 학생 수 감소와 물가 및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에 따르면 2년 이상 적자가 지속되면서 외부 채무가 운용하는 자산을 초과해 심각한 자금난에 빠진 학교가 22개에 달했다.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자본잠식 상태는 아니지만 향후 10년 안에 심각한 자금난에 빠질 가능성이 큰 학교는 141개다.

이러한 결과는 사립대의 주요 수입원인 입학금과 수업료 등이 줄고 있어서다.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심각한 저출생으로 인해 2035년부터 대학진학자 수가 매년 급감해 2050년에는 2021년에 비해 30% 이상 감소한 41만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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