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

2026-04-14 13:00:03 게재

공무원 사칭 범죄 예방

서울 강동구 주민들이 이달부터 ‘모바일 공무원증’을 통해 구청 직원 신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강동구는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가 잇따르자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신원 인증이 강화된 ‘모바일 공무원증’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공무원 사칭 범죄는 실제 직원 소속과 이름을 도용하고 가짜 명함과 위조된 공문서까지 활용하는 등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 강동구는 현장에서 상대의 신분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강동구가 공무원 사칭 사기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바일 공무원증을 도입한다. 사진 강동구 제공

강동구 직원이 현장에서 자신을 공무원이라 밝히면 모바일 공무원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면 된다.

구는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과 함께 주민과 지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무원 사칭 피해 예방 수칙 4가지’를 안내한다. 내선 번호 확인, 공문 진위 확인, 선입금 금지, 즉시 경찰 신고까지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의심스러운 상황에서는 선입금을 중단하고 반드시 공식 경로로 사실관계를 확인해 사기 피해를 막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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