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모션 캡처 키프레임 자동 선택 기술 개발
2026-04-19 21:05:19 게재
복잡도 반영해 편집 효율 개선
애니·게임·VR 콘텐츠 활용 기대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김종현 교수 지도를 받는 김영석 학생이 모션 캡처 데이터 편집 효율을 높이는 키프레임 선택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움직임의 ‘복잡도’를 반영해 중요한 구간에 키프레임을 자동 배치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식이 모든 구간의 오차를 동일하게 처리했던 것과 달리, 시각적으로 중요한 동작에 프레임을 집중 배치하고 단순 구간은 줄여 효율성을 높였다.
연구진은 ‘적응형 지수(Adaptive Exponent) 기반 최적화’ 기법을 적용했다. 슬라이딩 윈도우를 활용해 구간별 움직임 복잡도를 분석하고, 복잡한 구간일수록 오차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가중치를 조정하는 구조다. 여기에 동적 계획법을 결합해 키프레임 간격이 과도하게 벌어지는 문제도 보완했다.
실험 결과 기존 방식 대비 재구성 오차를 20% 이상 줄였으며, 백플립·점프·방향 전환 등 복잡한 동작에서 정확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 단위 분석에서도 전반적인 모션 품질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해당 기술은 애니메이션 편집, 게임 개발,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모션 리타게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IEEE Access’에 게재됐다. 김종현 교수는 “모션의 구조적 특성과 시각적 중요도를 동시에 반영한 방법”이라며 “실시간 인터랙션 시스템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장세풍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