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일본서 한국경제 설명회

2026-04-20 13:00:00 게재

허승철 국고정책관 투자유치

재정경제부 허승철 국고정책관이 우리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일본계 자금 유입 상황을 점검하고 투자자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했다.

2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허 정책관은 지난 16~17일 이틀간 FTSE 래셀과 일본공적연금(GPIF), 주요 자산운용사 등 9개 기관과 연쇄면담을 실시했다.

이번 투자설명회(IR)는 4월 WGBI 편입 개시 이후 일본 투자자들의 실제 투자 계획을 확인하고 시장 선진화 조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면담에서 허 정책관은 3월 말부터 일본계를 중심으로 신규 투자가 이어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WGBI 편입이 차질 없이 진행된 점에 사의를 표했다. 일본 투자자들은 한국 정부의 제도 개선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한국 국고채를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11월까지 편입 비중 상승에 맞춰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것이며, 계좌 개설 단계에 있는 기관들이 합류함에 따라 자금 유입 규모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제도적 제약은 대부분 해소되었지만, 유로클리어 등 국제예탁결제기구(ICSD)를 통한 투자가 더욱 원활해지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만기 20년 이상 장기물에 대한 유동성 관리 강화도 요청했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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