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다시 주목받는 ‘책읽기’

2026-04-20 13:00:15 게재

교육부 독서교육 강화

19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인공지능(AI) 시대, 왜 다시 독서와 문해력인가?’라는 제목으로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공도서관은 2020년 1172개, 2021년 1208개, 2022년 1236개, 2023년 1271개, 2024년 1296개로 매년 증가했다. 4년 사이 124개(10.6%)가 늘었다.

공공도서관을 적극적으로 설립한 곳은 지방자치단체다. 2024년 기준 공공도서관 설립 주체는 지방자치단체가 1034개로 전체의 79.8%를 차지했고 교육청 설립은 234개(18.1%), 사립은 28개(2.2%)다. 지방자치단체가 세운 공공도서관은 2020년 914개에 비해 120개(13.1%)나 증가했다.

공공도서관 1곳당 연간 방문자 수는 2020년 7만6431명, 2021년 11만5016명, 2022년 14만2160명, 2023년 15만9137명, 2024년 17만3000명으로 지속해서 늘었다. 초·중·고교에 설치된 도서관 수도 완만하게 증가했다.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 등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학교도서관은 지난해 1만1883곳으로 2021년(1만1787곳)에 비해 96곳(0.8%) 늘었다. 지난해 학교도서관 1곳당 이용자 수는 4340명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와 각 지방교육청들도 다양한 형태의 독서교육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제4차 학교도서관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한 학기 한 권 읽기, 인문독서교육’ 등 독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독서교육 정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독서·토론·인문학 교육 2030 추진 계획’을 발표하여 수업 연계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내 인생 책 세 권’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인문 고전을 바탕으로 삶의 지혜를 탐색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은 교과 연계 독서교육을 전면 확대하고 교사용 수업 자료를 개발·보급하여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백독백습’ 프로그램을 통해 반복적 읽기와 자기주도 학습을 결합하여 독서를 생활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국민 독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연간 종합 독서율은 38.5%이다. 특히 성인 10명 중 6명이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94년 조사 시작 후 가장 낮은 수치다. 초중고생 평일 독서시간은 70.3분이고 그 중 종이책은 42.3분 전자책 23.4분이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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