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운행 품질’ 높인다

2026-04-20 13:00:41 게재

용산구, 기사 처우 개선

서울 용산구가 마을버스 운행 품질을 높인다. 용산구는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과 함께 주민 참여를 통한 모니터링을 동시에 추진해 교통서비스 질 향상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운수종사자 근무 여건 개선과 안정적인 운행 환경 조성을 위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비 지원사업’부터 본격 시행한다. 지난해 9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근거를 마련한 데 이어 지난 1월 운송사업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17일에는 59명에게 1분기 처우개선비 90만원씩을 지급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버스 안심 모니터단’도 운영한다. 모니터단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약 8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매달 두차례 현장 점검을 통해 정류소 무정차 통과, 난폭운전, 차량 청결 상태 등을 확인한다. 구는 문제가 되는 사항을 운수업체에 전달해 시정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주민들은 이용 과정에서 발견한 불편사항도 확인해 즉각 전달하기로 했다.

서울 용산구가 기사들의 처우 개선을 통해 마을버스 품질 향상에 나선다. 용산구청 전경. 사진 용산구 제공

한달에 한번 이상은 운수업체를 직접 방문해 민원 사항을 재점검한다. 반복되거나 중점 관리가 필요한 사항은 지도와 교육을 병행해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운수종사자 근무환경 개선과 주민 이용 만족도 향상은 함께 추진돼야 할 과제”라며 “현장 중심 관리와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마을버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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